퇴임사 지속가능 정책금융 강조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이 오는 26일 임기 만료로 퇴임한다. 그는 수출입은행 창사 이후 내부 출신으로 처음 선임된 행장으로, 지속가능한 정책금융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새로운 차기 행장은 대통령에 의해 임명될 예정이다.

지속 가능한 금융의 필요성

지속 가능한 금융은 현대 사회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중요한 주제이다. 윤희성 행장은 퇴임사에서 이러한 점을 강하게 부각시켰다. 그는 금융이 단순히 수익을 추구하는 수단이 아니라, 사회와 환경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그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포인트를 정리했다. 

 1. **보험과 금융의 조화**: 지속 가능한 정책금융에서는 특히 보험과 금융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필요하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금융 서비스가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 특히, 은행은 고객들에게 환경 및 사회적 요인을 고려한 lending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2. **사회적 기업 지원**: 윤 행장은 사회적 기업의 지원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기업은 보통 전통적인 기업보다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이다. 금융기관은 사회적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을 활성화하고, 결국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3. **투자의 다각화**: 윤희성 행장은 투자의 다각화가 지속 가능한 금융의 키라고 주장했다. 특히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투자는 단순한 선택이 아닌 필수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ESG 투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책금융의 실행 전략

정책금융의 실행 전략에 대한 윤 행장의 견해는 매우 실용적이면서도 미래 지향적이다. 그는 금융기관이 정책금융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기본적인 가치와 원칙을 지켜야 하며, 이를 통해 보다 건전한 금융 생태계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1. **통합적 접근 방식**: 정책금융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실현될 수 있다. 윤 행장은 공공기관, 민간기업, 시민사회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이런 방식이야말로 좋은 정책을 만든다고 힘주어 말했다. 

 2. **지속적인 교육과 연구**: 정책금융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육과 연구가 필수적이다. 직원들, 고객들, 그리고 투자자들에게 지속 가능한 금융의 필요성을 교육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3. **성과 평가 및 피드백**: 정책금융의 성과를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정책을 수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윤 행장은 이러한 피드백 루프가 금융기관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필수적이라고 보았다. 금융기관이 스스로의 성과를 철저히 점검함으로써, 보다 나은 결정과 전략을 세울 수 있다.

미래를 향한 비전

윤희성 행장은 퇴임을 맞이하면서 자칫 무겁게 다가올 수도 있는 주제들을 경쾌하게 마무리짓고자 했다. 그는 차기 행장에게 지속 가능한 정책금융의 중요성이 계속 강조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1. **정치적 중립**: 금융 기관은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하며, 이를 통해 사회적 신뢰를 유지해야 한다. 윤 행장은 금융 기관이 다양한 정치적 여건에서도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지켜나갈 수 있는 강한 입지를 다져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2. **글로벌 협력**: 지속 가능한 정책금융은 국제적으로도 통용되는 가치와 원칙으로 만드는데 기여할 필요가 있다. 윤 행장은 이러한 글로벌 협력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3. **차기 행장에게 던지는 질문**: 마지막으로 그는 차기 행장에게 "어떻게 하면 지속 가능성을 최우선에 두는 금융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그 답을 나누길 바라고 있었다. 이는 그의 비전이 단순한 시점이 아닌, 앞으로도 계속해서 논의되고 발전해야 할 주제라는 점을 보여준다.

퇴임을 앞둔 윤희성 행장은 지속 가능한 정책금융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힘썼다. 그는 이 과정에서 중요한 원칙과 비전을 동시에 제시했으며, 이는 향후 금융기관의 발전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차기 행장이 어떻게 이러한 비전을 실현해 나갈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